노래도 감정노동이다 74

그대 나를 - ivre

이밤이 지나가면 잊혀질까 기억속에 새겨진 시간들이 말 못하는 그리움 돌아보지 않으려 눈물로 참아내는 밤 술이라도 마시면 잊혀질까 더욱 짙어져가는 목소리가 그대 나를 부르면 다시 나를 부르면 행복해 눈물이 날까 내 목소리 듣나요 그대 내마음을 아나요 그대 그손이 따뜻해 놓고싶지 않았어 그 사랑했던 마음을 그댄 알고 있나요 나를 그댄 사랑했나요 나를 날 사랑했다면 나를 사랑했다면 재발 떠나지 말아요 술이라도 마시면 잊혀질까 더욱 짙어져가는 목소리가 그대 나를 부르면 다시 나를 부르면 행복해 눈물이 날까 내 목소리 듣나요 그대 내마음을 아나요 그대 그손이 따뜻해 놓고싶지 않았어 그 사랑했던 마음을 그댄 알고 있나요 나를 그댄 사랑했나요 나를 날 사랑했다면 나를 사랑했다면 재발 떠나지 말아요 그댄 알고 있나요 ..

보고싶은 그대 - 고독한 낙서

그대 얼굴이 얼굴이 얼굴이 보고싶어서 오늘도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그려 보아도 그대 모습은 모습은 모습은 보이질 않고 거리엔 바람만 바람만 바람만 휭하니 부네 어떻게 하나 그러나 너무 당신이 보고 싶어서 바람에 날리는 날리는 날리는 낙엽이 되도 어떻게 하나 우리의 사랑 이제는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잊어야 하나 사랑아 그대 얼굴이 얼굴이 얼굴이 보고 싶어서 오늘도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그려 보아도 그대 모습은 모습은 모습은 보이질 않고 거리엔 바람만 바람만 바람만 휭하니 부네 어떻게 하나 그러나 너무 당신이 보고 싶어서 바람에 날리는 날리는 날리는 낙엽이 되도 어떻게 하나 우리의 사랑 이제는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잊어야하나 사랑아, 사랑아, 사랑아 사랑아, 사랑아, 사랑아 사랑아, 사랑아, 사랑아

저녁 숲 고래여 - ivre

겨울 비 오다 말다 /반구대 어둑어둑 /배 띄우러 가는 골짜기 춥고 사납게만 휘도~는/ 검은 물빛 대곡천/ 시끄럽게 /내~ 발길을 /잡고 다만 어린 고래여/ 꿈꾸는 고래여/ 거기 동해로 가는 길~은 어디 어기야 디야/ 깊고 푸른 바~다/ 어기야그 망망대~해 나의 고래는 이~미/ 물 아래로 떠났을까/ 태고에 바위들/ 굳게입 다물고 그의 체크 무늬/ 모자 위/ 차가운 비 그치고 / 허어/ 그 배를 볼 수가 없군요 아아, 어린 고래여/, 나의 하얀 고래여 /우리 너무 늦게 /도착했~나 어기야 디야/, 깊고 푸른 바다 /어기야/ 그 백척간~두 먼세기울산만의/ 신화도 아득하고/ 소년들의 포구도/ 사라지고 문닫힌 컨테이너 /그 옛날 매점 간판만/ 숲으로 가는 길을/ 막고 섰네 다만, 어린 고래여/, 꿈꾸는 고래여/..

눈 먼 사내의 화원 - 고독한 낙서

날아가지 마 여긴 그의 햇살 무덤 너희 날갯짓으로 꽃들을 피워주렴 날아가지 마 여긴 그의 꿈의 영지 모든 휘파람들이 잠들고 깨이는 곳 아무도볼 수 없는 그의/ 영혼~처럼 /이 화원 누구도 본~ 적 없지 누구도~초대할 수 없는 새벽~들의 단 한사 람만의 고요~한 늪지 떠나가지 마 강변의 나비들이여 너희 명랑한 그 /날갯짓 소리 그치면 떠나가지 마 맑은 아침 나비들이여 옅은 안개 이슬도 꿈처럼 /사라지면 풀잎 그늘 아~래 꽃잎들만 쌓~이~고 그는 폐허 위에 서있~게 될걸 거기 은빛 강~물 헤엄치던 물고기들 그의 화원 위로 뛰어~오를 걸 오~오오오오 눈 먼 사내의 은밀한 화원엔 오~오오오 흐드러진 꽃 춤추~는 나~비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