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행지

경상북도 고령의 반룡사 외.

고독한낙서 2013. 3. 10. 13:25

경북 고령의 반룡사는 신라 애장왕 3년(802년)에 창건된 고찰로,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사명대사가 중건했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 사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사찰 옆을 흐르는 작은 계곡이 아름답다.
현재 반룡사에는 지방 유형문화재 제117호인 반룡사 다층석탑과 지방 유형문화재 제288호인 반룡사 동종이 있다. 반룡사 다층석탑은 점판암으로 조성된 특이한 석탑으로 이층 기단과 그 위에 2층 연화대를 놓고 연화대 위에는 탑신이 없이 점판암 옥개석만 쌓아 놓은 형태이다. 금산사 다층석탑과 비슷한 형태라 볼 수 있다. 현재 반룡사 다층석탑은 반룡사에 있지 않고 고령 읍내의 유물전시관에 보관되고 있다. 반룡사 동종은 높이가 50cm인 그리 큰 종은 아니다. 그러나 이 종은 조선 후기 동종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종이라 한다.

가는 길

 

고령으로 가려면 88올림픽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88올림픽고속도로 고령나들목을 나가서 바로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계속 직진하면 고속도로 밑을 지나 바로 반룡사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가면 반룡사가 있다.

고령 지산동고분군

 

 

 

 

 

경북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의 대가야 시대의 고분 200여 기가 모여 있는 고분군이다. 이 고령은 가야 부족국가 중 가장 강력했던 대가야의 중심지로 이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의 왕릉을 비롯해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분군은 지산동을 감싸듯이 솟아 있는 나트막한 주산(311m)의 능선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고분이 규모가 가장 크고 점점 아래로 내려갈수록 고분의 크기가 작아지는 특징이 있다. 이중 가장 큰 44호분은 가야의 금림왕릉이라는 말이 있다.
이 44호분에서는 국보 138호인 가야 금관을 비롯해 수많은 문화재가 쏟아져나와 화려했던 대가야의 흔적을 살필 수 있다. 또 이 고분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순장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순장이란 죽은 사람과 관련이 있던 산 사람들을 무덤에 같이 넣는 고대의 장례의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가는 길

 

고령으로 가려면 88올림픽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88올림픽고속도로 고령나들목을 나가서 바로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계속 직진하면 왕릉전시관 앞을 지나 고령으로 들어가게 된다. 고령으로 들어가기 전에 길 건너편에 대가야 왕릉전시관이 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왕릉전시관 뒤편의 고분군으로 올라가면 된다.

 

 

고령 대가야 왕능전시장

 

 

 

 

경북 고령의 대가야 왕릉전시관은 지산동 고분군에 있는 44호분을 실제 크기 그대로 재현해 놓은 독특한 전시관이다. 이 고령의 가야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대가야의 중심지로 왕릉전시관 뒤쪽 주산 능선에 대가야의 고분 200여 기가 있는 지산동 고분군이 있는 지역이다.
대가야 왕릉전시관은 고분군 아래 만들어져 있는데 44호분의 내부를 그대로 복원해 놓고 벽에는 대가야의 문화유적들을 전시해 대가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 44호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순장(죽은 사람과 관련이 있던 사람들을 같이 생매장하는 장례 풍습)이 확인된 무덤으로, 왕릉전시관 내부에도 인골 등을 배치해 순장묘임을 밝히고 있다.
이외에도 왕릉전시관 내부에 이미지 터널, 대가야 관련 영상물 상영, 정보검색 코너 등을 준비해 대가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고령 양전동 암각화

경북 고령의 양전동 암각화는 청동기 시대의 암각화로 추정되는 벽화로, 고령읍 장기리, 흔히 알터마을이라 불리는 곳에 있다. 이 암각화는 산비탈의 절벽에 그려져 있으며, 검파형 그림과 동심원 그림들이 있다. 검파형 그림은 긴 장방형의 그림으로 약 29개 정도가 있다. 장방형 사다리꼴 안에는 가로선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 성혈을 묘사한 것으로 추측된다.
동심원 그림은 3개의 원을 차례로 겹쳐 그려 놓았는데 이는 태양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추정되며,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그려진 것 같다.
이 양전동 암각화는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문화 연구에 큰 가치가 있는 그림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재 보물 제605호로 지정되어 있다.

가는 길

 

고령으로 가려면 88올림픽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88올림픽고속도로 고령나들목을 나가서 바로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계속 직진하면 왕릉전시관 앞을 지나 고령으로 들어가게 된다. 고령으로 들어가기 전 지산삼거리에서 직진하여 26번 국도를 만나는 사거리가 나오면 이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거너면 바로 사거리가 나오고 이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알터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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