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감정노동이다

나도 너 만큼만 긍정 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ivre 2012. 5. 29. 19:30

 

 

요즘 나의 하루 일과의 시작은 텃밭에 나가서 채소들을 애무(풀 뽑아주기) 해 주는걸로 시작을 한다.

늦은 오후 호미를 들고 풀을 뽑기 위해 마당으로 나갔다. 뽑아도 뽑아도 지칠줄 모르는 너석들.

니들 덕분에 내가 어느만큼은 외롭거나 심심 하지 않아서 좋다.

그러다 발견한 녀석이다. 뽑을까 생각 하다 갑자기 저 놈을 찍고 싶어져서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날씨가 흐린 것이 좀 걸리긴 했지만 흐리면 흐린데로

너를 담고 싶어 난 니게 무룹을 꿀었다 아니 엎드렸다. 그리고 너와 같은 눈높이에서 너를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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