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사진은 세상을 보고 기록 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이라고 생각 한다.
색채로 가득한 세상에서 흑백 사진은 형태를 더 명료하게 하며, 특징을 더 날카롭게 부각시키고 동작을 영원을 정지 시켜버린다.
흑백 이미지에는 특별한 개성과 느낌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흑백의 세계 채색없이 형태와 명함만으로 미묘한 느낌을 전달 하는 그 바라보기에 호기심을 안고 늘 흑백으로 바라보려고 애를 쓴다. 내 눈으로 본 사물의 형태와 느낌을 촬영 하지만 번번히 나는 실수를 하며 아직도 멀기만 하구나.라는 생각만 들뿐이다.
내가 흑백 사진에 끌리는 까닭은 명료하면서도 아름다운 무언가가 군더덕이 없이 직접 전해 진다는 점이다. 울통불통한 굴곡을 가진 얼굴에서 인물의 성격을 잡아 낼 수 있으며 풍경 속에 펼쳐지는 빛의 향연으로 그 장소의 정수를 보여 줄 수 있고 수많은 동작 속에서 절정의 순간을 영원히 기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느끼는 흑백 사진의 매력 중에 하나는 흑백 사진은 메시지를 잘 증류시킨다는 것이다.
색채의 요란한 위장을 걷어 내고 사물과 사람 장면의 정수를 드려다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흑백사진에는 컬러에서 느낄 수 없는 흥미로운 질감과 부드러운 확산광인것 같다.
우리는 풍부한 컬러의 세계, 피사체들이 다양한 색조와 짙은 채도로 위장하고 있는 세계에 살고 있다.
정말 어딘가에 순수한 흑백이 존재 하기나 한걸까?
흑백 사진은 1939년 프랑스의 다게르와 영국의 폭스 탈보트에 의해 개발 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리얼리티(실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혁명적으로 바꿔 놓을 새롭고 흥미로운 두가지 방법을 각각 발표 했다고 한다 두 방법은 각각 다게레오타입(사진 한장에 30분 정도 결렸다고 한다)과 칼로 타입(탈보타입)으로 널리 알려 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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