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생전 채워 지지 않는 꼭 절반만큼의 기갈과 또 포만, 반은 굶주려서 미치고, 반은 배불러서 미치는구나
가도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뿐이다
낯선 친구 우리 만나면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 삼거리를 지나도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가도 황톳길 숨막히는 더윗길
길을가다 신발을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하나 없고
남은 두 개 발가락 잘릴때까지
천리 먼 전라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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