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앞에 봄이 있다-김종해 Eleni Vitali -Pyrosvesi우리 살아 가는 일 속에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어디 한두 번이랴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오늘 일을 잠시라도낯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우리 사랑 하는 일 또한 그와 같아서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낮게 낮게 밑물져야 한다사랑하는 이여상처받지 않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추운 겨울 다 지내고꽃밭 차럐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작가들의 글/내 영혼을 살찌워준 詩 2024.11.03
그대 가슴에서 빛나는 별 / 홍광일 (Haris Aexion-ta karelia) Haris Aexion-ta karelia별을 보았다그대 가슴에서 빛나는 것은별이였다세상에는 없는 것이라고 떠나지마라더이상 길은 없는 것이라고 돌아서지마라그대 가슴 무너질 때에도저 별은 저 하늘에서 빛나고 있었고그대 마음 헤매일 때에도저 별은 그대 가슴에서 빝나고 있었으니그대가 보지 못했다그대가 보려고 하지 않았을 뿐별이 빛을 발하는 것은저 하늘 그대에게 보여 주는 아름다운 진실이니 그대 품으라그대 가슴으로 저 별빛을 안으라그대 그렇게 빛나게 될 것이니 작가들의 글/내 영혼을 살찌워준 詩 202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