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감정노동이다

잊혀져 가는 것들.

ivre 2010. 8. 27. 21:39

저 물건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그 옛날 어려운 시절에 공장에서 찍어낸 연탄. 그 연탄이 파손되거나 물에 젖어 파손되어 못쓰게 되어  한쪽에 모아두었다가 연탄찍는 아저씨가 오면 그것을 대아에 퍼서 가지고 나가면 그 아저씨는 탄 연탄과 부서진 연탄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다시 쓸 수 있는 새 연탄(19공탄)으로 만들어 주던 요술 상자 같은 기구 였습니다. 저도 이 기구를 보고 많이 반가웠는데 여러분들 소감은 어떠십니까. 물론 이 물건을 전혀 보지 못한 분도 많이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