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탑론 17-35mm f2.8-4인 가변 조리개를 채용 하고 있는 지금은 단종이 되어 구하기 쉽지 않은 렌즈임에도 아직까지도 FF바디(풀프레임)용 으로 저렴하다는 이유로(중고 가격이 35만원가량) 널리 사용 되고 있습니다.
중앙부 화질은 쓸만하나 주변부 화질과 플레어가 다소 심한 렌즈 입니다. 사실 플프레임용 광각렌즈는 대채로 비싸며 그 중에 캐논 16-35 f/2.8 가격은 120만원 가령 하며 그중에 싼 광각 렌즈가 토키나 제품이 있는데 가격이 80만원 가량 한다는걸 생각 해 볼때 풀프레임용 광각렌즈로 30만원대의 광각 렌즈는 가격면에서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겐 축복렌즈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광각렌즈의 매력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에서도 최소 초점 거리가 짧기 때문에 표현이 자유롭다고 하겠습니다. 한가지 주의 해야 할점은 이처럼 사람이나 동물 (주 피사체)를 놓고 찍을땐 되도록이면 중앙에 배치 하고 찍으셔야 합니다. 만일 좌우 옆으로 주 피사체를 배치하게 되면 광각의 특성상 외곡이 생기고 그로 인해 부자연스러운 사진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만일 그리고 광각렌즈의 특성상 실내에서 쓸 일이 없기 때문에 굳이 비싼 밝은 렌즈가 필요 없으며, 화질 또한 대형 사진을 안화할 일이 거의 없고 웹 상에 올릴 목적으로 사용 하는거라면 화질은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프로 사진가들이 비싸고 밝은 렌즈를 써야 하는 이유는 실내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고 또 대형 사진을 인화 해야 하기 때문에 혹은 사진을 팔아먹어야 하기 때문에 몇%도 안되는 화질 차이를 뻔이 알면서도 눈물을 머금고 쓰는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그들도 굳이 화질 차이가 별로 나지 않으면서 가격은 5-8배 차이나는 렌즈를 쓰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더욱 중요 한것은 비산 렌즈가 좋은 사진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혹 광각렌즈가 필요 하신 분들이 계시면 탑론 17-35 광각렌즈를 써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풍경 사진을 많이 찍는 분들이라면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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