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감정노동이다

어떨때 어떤 렌즈를 써야 하는가2 (표준 줌렌즈에 관하여)

ivre 2024. 10. 28. 14:04

광각렌즈의 용도를 소개 한지도 한참 지났는데 이제야 다시 글을 써 봅니다.

제가 게으른 탓도 있었고 또 일정이 바뻐 차일 피일 미루다 이제 자리에 앉아 글을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겨 글을 써 봅니다.

우리가 말하는 그리고 사진을 찍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표준 줌 렌즈(길거리 렌즈)에 관하여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우선 이런 질문을 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모든 사진에 적합한 만능 렌즈는 있을까?" 그런 생각들을 해 보셨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단초점 렌즈에는 없겠지만, 최근 크기도 작고 놀라울 정도로 초점이 선예한 줌렌즈들이 나오면서, 만을 렌즈라고 할 만한  줌렌즈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17-55mm, 18-70mm, 24-104mm 를 선택  하거나 혹은 단렌즈라면 50mm 를 사용 하거나 혹은 28-70mm를 선택 하든, 강렬한 이미지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길거리 줌렌즈는 도심이나 시골에서 산책 할때 갖고 다니기 좋습니다, 가볍기도 하고, 이 렌즈들은 과장된 시각을 보여 준다거나 배경을 압축해 주지는 않지만 오히려 단순히 사실적인 생활을 기록 하기에 적합 합니다. 게다가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메크로 기능이나 접사 기능이 있어서 진정한 의미에서 강렬한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표준 줌렌즈(길거리 렌즈)는 "너무나 한계가 있다" 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저는 그 말에 동이 할 수 없습니다. 28mm나 35mm를 쓸 경우 때로는 좀 넓은 확각의 렌즈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들 수도 있을 겁니다. 특히 건물이 실내나 풍경을 찍을 때 그럴 것입니다. 또한 바닷가에서 70mm, 80mm, 105mm 일몰 사진을 찍을 때 멀리 돛단배 넘어로 지는 태양을 커다랗게 찍을 수 없다는것도 동의 합니다. 하지만 이런 두기지 특수한 예는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사진거리 중에서 지극히 일부에 불과 할것입니다.

사진을 찍은 이들이 카메라를 사는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 그들의 가족, 친구, 휴일, 휴가등의 사진을 찍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 이 이야기는 제가 아는 카메라 가게를 하는 분의 말씀 입니다) 아무튼 이런 목적을 위해서라면 표준 줌렌즈 보다 더 좋은 렌즈는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으며 이쯤에서 여러분들에게 팁을 하나 드리자면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사진전을 염두해 두고 사진을 찍는 분이 계시다면 절대로 표준 줌렌즈로 찍어서 출품 하지 마십시요 (절대 입선 되지 않습니다) 동네 규모의 행사라면 가능 할지도 모르겠으나 전국 규모의 사진전엔 표줌 줌 렌즈로 사진을 찍어 출품한 작품은 단 한 작품도 당선되지 않습니다. 이 말은 표준 줌 렌즈는 말 그대로 일상에서 자유롭게 사실적은 사진을 담는 렌즈라는 것입니다. 사진전을 준비 하시는 분이라면 광각렌즈를 이용 하여 사진을 찍어 출품 하시길 권합니다.

다음 시간엔 망원렌즈에 관하여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 졌습니다. 늘 건강 유의 하시고 건강한 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