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디서 와 내 강가에 머물고 이 늦은 저녁 내 어둠을 지키려 하는지
넌 어디서 와 내 숲속에 잠들고 이 깊고 푸른 내 슬픔을 가지려 하는지
내 멀고 또 먼 그 옛날 저쪽 영원의 시간지나 기쁨으로 여기 왔을까
그 끝없이 조용한 곳에서
넌 어디서 와 내 하늘을 나르고 이 길고 긴 날 내 꿈속을 들여다 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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