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찾아 주신 분들에게

이곳을 찾아 주신 분들에게

ivre 2009. 1. 1. 12:34

 


하루종일 지친 몸으로만 떠돌다가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들은 줄지어 어디로 가는 걸까
웅성웅성 가장 근심스런 색깔로 西行하며
이미 어둠이 깔리는 燒却長(소각장)으로 몰려들어
몇 점 폐후지로 타들어가는 午後 6時의 참혹한 刑量(형량)

단 한번 후회도 용서하지 않는
무서운 時間勝負(시간승부)를 알 수 없는 하루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패배했을까. 오늘도 물어보는 사소한 물음은

바람은 긴 채찍을 휘둘러
살아서 빛나는 온갖 象徵을 몰아내고 있다.
都市는 곧 活字들이 일제히 빠져 달아나
速度 없이 페이지를 펄럭이는 텅 빈 한 권 冊이 되리라.

勝負를 알 수 없는 하루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패배했을까. 오늘도 물어보는 사소한 물음은

그러나 우리의 일생을 텅텅 흔드는 것
午後 6時의 소각장 위로 말없이
검은 연기가 우산처럼 펼쳐지고
이젠 우리들의 차례였다.

밤이면 그림자를 빼앗겨 누구나 아득한 혼자였다.
문득 거리를 빠르게 스쳐가는 日常의 恐怖
보여다오.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가 살아 있는 그대여
오후 6시
우리들 이마에도 아, 붉은 노을이 떴다.
그러면 우리는 어디로 가지?
아직도 펄펄 살아 있는 우리는 이제 각자 어디로 가지?

ps : 이곳에 올리는 앨범 사진은 해당 음악과 관련이 없는 것일 수도 있으며 제가 좋아 하는
     앨범 사진 혹은 많이 알려 지지 않은 앨범 이미지 일 수도 있습니다.
     음악과 앨범이 틀리다고 "엉터리군"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며 딴지 걸지 마시길 바랍니다. ok~?
    
     음악 부류는 계시자 편의대로 표기함을 밝히며 음악적 부류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곡에 대하여 설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듣는 분들이 찾아 섭득해야할 최소한
     의 관심이여야 한다고 생각 하기 때문 입니다  

페이지 수를 많이 늘리기 보다는 한 사람의 아티의 곡을 여러곡 들어 봄으로써 객관적으로 음악적 흐름을 느껴 보는게 좋지 싶어 듣는 이의 입장에서 올려 보도록 하겠으며, 한 아티에 한 곡.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생각 입니다. 단 유난히 한 곡만 좋은 아티 혹은 제가 보유 하지 않은 아티일 경우는 한곡만 올릴 수 있음을 밝혀 둡니다.

끝으로 이곳의 음원이 필요하신 분들은 비밀댓글로 곡목과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메일 발송 해드리게습니다.

취한배에 동승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고독한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