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감정노동이다

어느 때 어떤 조리개 값을 사용 하는 것이 좋을까

ivre 2024. 10. 27. 16:29

오늘은 여러분들의 사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로 인해 창조적인 사진이 될 수 있는 조리개 값에 대한 이야기를 해 드릴까 합니다.

지금 부터 하는 이여기는 그 어디에서도 들울 수 없는 이야기니 만큼 메모를 하시여 출사를 나가실때 꼭 지참 하시고 참고 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 다른 분들에게는 알려 주지 마십시요 하하)

 

조리개 값은 f/2.8 (적게는 f/1.2까지도있지만)에서 f/22까지 다양하게 존재 합니다.

그럼 이 많은 조리개 값중에 내가 찍고자 하는 장면에 어떤 조리개 값을 사용 해야 창조적인 사진이 되는가. 막연하실 걸로 압니다. 사실 여러분들처럼 사진을 처음 시작 하시는 분들만 모르는게 아니고 중견 아마추어 사진가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 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주위의 말에 의해 장면을 찍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사진을 시작 하시면서 알아야 될 기본적인 사진 공부를 하시는 것이니 만큼 알고 사진을 찍는 특권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조리개 값에는(셔터값 포함) 6가지의 특성이 있습니다.

 

1) 작은 조리개 값 (예 f/16 f/22 f/32) 

    스토리가(많은 이야기) 있으며 배경을 이루는 이미지에 적합 합니다.

    "무슨 말이냐 어렵다 쉽게 이야기좀 해 달라" 어려웠습니까? 그럼 쉽게 말씀 드리

    죠 이런 이미지들은 깊은 심도를 보여 주기 때문에 (심도란 한 장의 사진 안에서 나타나는 이미

    지의 선예함의 영역(가까운 곳에서 부터 먼 곳까지) 잡지,달려,각종카드,커다란 사진집 등등에

    많이 볼 수 있으실 겁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찍고 싶은 피사체이 사물을 모두 표현 하고 싶을때

    작은 조리개를 사용 하십시요.

 

2) 큰 조리개 (f/1.4 f/2.8 f/4 f/5.6)

    단일한 주제(singular-theme) 노출 혹은 고립(isolation) 이라고

    하는 배경에 사용 하십시요.

    그럼 단일과 고립은 무엇인가. 단일 (단 하나로 되어 있는,다른 것이 섞여있지 않은것, 복잡하지

    않은것) 예들 든다면 꽃이 여러 송이가 있는 가운데 한 송이만 부각을 시키고 싶을때 이럴땐 무

    큰조리개 값을 사용 하시면 창조적인 나만의 이미지가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3) 그럼 이제 남은건 가운데에 있는 어정쩡한 조리개 값만 남았군요. (f/8 f/11)

    눈치가 빠른 분들은 아마 알아 차리셨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심도나,느낌이 문제 되지 않는 무난한 사진을 만들고 싶을때 사용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든다면 일출,일몰이나, 멋진 풍광, 가로수가 멋진 한적한 길, 산에서 내려다는 보는운해 

    이런 사진들은 심도나 느낌이 그다지 중요 하지 않으며,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담으면 되는 것 

    입니다. 이런 장면들을 찍으실땐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조리개 값 (중간 조리개)을 사용 하시

    면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그러나 독창성이나 이야기가 있는 사진은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4) 빠른 셔터속도 (1/250초 1/500초 1/1000.....위로 쭈욱)

    움직이는 사물을 정지동작으로 만들고 싶을 때 사용 하시면 원하는 정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든다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혹은 어린 아이들을 찍을 때 그 강아지나 아이들은 내 카메

    같은건 신경도 안쓰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거나 쉼없이 동작을 합니다. 그렇다고 마구 뛰

    어 놀고 있는 강아지에게 "얌마 너 거기 가만이 있어 이쁘게 찍어 줄게" 한다고 가만이 있지

    않으니까요. 이런 경우 빠른 스피트 (1/250초 이상의 셔터 스피드를 확보 하시고 찍으면 됩니다

5) 느린 셔터 속도 (예 1/60초 1/30초 1/15초)

    요런 셔터 속도는 패닝 이라는 기법을 쓸때 아주 유용 하며 패닝에 대하여는 차차 배우시게 될

    거라서 여기서는 설명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감(움직임)을 표현 할때 사용 하시면

    됩니다.

6) 아주 느린 셔터 속도 (예 1/4초 1/2 1초 ..30... 쭈욱 )

    이런 아주 느린 셔터 속도는 동작을 암시해 주는 느낌, 여러븐들의 로망인 별 쾌적이라던지

    구름이 움직이는 듯란 혹은 파도가 솜사탕 처럼 그 형체를 바꿔 줄때 사용  하시면 분명한 이야

    기가 있는 사진이 만들어 집니다 (주의: 느린 셔터 속도를 쓸 경우는 무조건 삼각대를 사용  하

    시고 아주 느린 셔터 속도는 무선 릴리즈(카메라에 손을 대지 않고 셔터를 누루는 장치)를 사용

    하시길 권장 합니다.

 

이상 6가지 조리개와 셔터에 대한 특성을 말씀 드렸습니다. 이 여섯가지 특성을 잘(무조건) 기억 하셨다가 적시 적소에 적용 하신다면 여러분들만의 창조적 이미지가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구도와,배치, 색상의 조합, 질감, 선, 구성이 뒷바침 되어 줘야 남들이 탐낼만한 사진이 만들어 지긴 합니다만 이 6가지 조합을 잘 적용 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이 좋은 사진이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라며 그렇기 때문에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연습 하시라고 하는 겁니다.

   

몇 장의 사진을 예를 들어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큰 조리개 값을 적용한 사진 ( F/5.6)
중간 조리개 값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조리개 값F/8 F/11) 위 사진은 F/11
작은 조리개 값 (F/22) 모든 사물이 선명하게 보임으로 인해 작업장의 생생한 느낌을전달 할 수 있다

 

빠른 셔터 속도 (1/4000) 콩나물 사러 가던 날을 읽어 보신 분은 이 사진이 몇장만에 성공한 사진인지 아실 겁니다. 다시 말해 날뛰는 강아지를 정지 시키기란 보기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스피드를 사용 해야 하는 것입니다.

 

느린 셔터 스피드 1/30초
아주 느린 셔터 속도 (2초)

위 사진들을 잘 보시고 기억하시고 잊어 버릴만하면 또 보시고 하시면서 머릿속에 박아 두시기 바랍니다. ( 아주 중요하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