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Irina Bjorklund - So She Runs 3 Joanne Shenandoah - Kahawi'tha 4 Mickey Newbury - I Don't Think Much About Her No More 언제나 바쁘다는 의식속에 잡혀 지낸다. 일한 것의 질량을 되돌아 보면 우숩도록 보잘것 없는데도 감당 못한 분망이 나를 지배하며 이 구석 저 구석으로 볼아 붙이곤 한다. 가슴속은 더 바쁘다. 마음에 파도 치는 물이랑이 기슭으로 밀려와 차례로 부서진다. 잠시 공중에 치솟고는 풀어져 종이처럼 얇게 해안에 두러눕는 물결들. 나도 그렇게 누워 버리고 싶다. 두 팔을 길게 드리워 힘을 빼고 마치도 영원 속에서처럼 오래 오래 눈감아 있다면 좋겠다. 모든 감관을 닫아 두고오직 적멸 가운데 머무르며 안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