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그리도 많은지, 목마름은 그리도 많은지, 진정 혼자의 시간이 무섭고 한번씩 나의 영혼이 전률하듯 처참히 소스라칠때가 있다. 언제나 우리를 돌보시며 함께 하신다는 성서의 신이 아니고 사람이 그래 줬으면 좋겠다. 니미럴..... 사람이 할 수만 있다면 내가 사랑 하며 내가 간망 하는 한 사람이 내 옆에 늘 있어 주고 산울림처럼 내 마음에 어김 없는 대답을 들려 줬으면 좋겠다. 하기야 이건 모두 사람 그 누구나가 가슴에 품어 절절히 갈구 하는 가장 보편적이며 기본 적인 욕구일것을 모른다 하지 않겠지만, 저마다에 있어 새삼 아프고 심각 하여 마치도 무류의 진실처럼 모든 비교를 초월해 통열히 불타는 무서운 염원이라 할 것이다. 어져면 평생을 지속하는 서러운 집념 이라고도 할 것이다. 인간의 통례라 할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