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몽상가의 잠꼬대 996

나만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목적지 없이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 보면 들가에 혹은 집 주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코스모스이다.이 사진을 보시는 분들 역시 이런 코스모스를 수없이 보았을 것이고 찍어도 봤을 것이다.그런데 막상 그 아름다움을 찍고 집에 돌아와 모니터 커고 사진을 꺼내 여는 순간 아풀싸, 내가 본 느낌과는 전혀 다른 코스모스가 있다. 나는 분명 이런 사진을 찍은게 아닌데 내 앞에 있는 사진은 전혀 다른 코스모스라니. 하며 자신의 사진 기술(태크닉)을 한탄 한다.이 사진이 여러분들이 찍은 사진과 조금이라도 다르다고 생각이 든다면 이쯤에서 의문을 한번 품어 보자. 저 사람 카메라는 혹은 렌즈가 좋아서 저렇게 찍히는걸까? 참고로 내 카메라는 디지털 이라는 전자제품 시각으로 볼 때 이미 골통품이 되어 있어야 하고 지금 디지털 카..

렌즈에 관한 진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되도록이면 같은 렌즈로 연습해 보자 이다.보통 똑딱이 카메라는 줌 기능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카메라 회사에서는 무슨 대단한 기능인 것처럼 그것을 광고 하고 사함들은 아무 생각 없이 그 기능을 사용 합니다.편리를 위해 장착한 기능이겠지만 그것이 사진을 시작 하는 많은 사람들의 시각을, 사진의 질을, 능력을 갉아 먹는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이제부터 이 쓸레기 같은 기능을 당장 기억에서 지워 버리십시요. 여러분들에겐 최상의 카메라기 있을 겁니다. 만일 줌 렌즈를 즐겨 쓰는 이가 있다면 일단 그 습관을 버리십시요. 당신이 아직 사각 프레임 전체를 인지할 능력이 없다고 느끼신다면 반듯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같은 렌즈를 쓰십시요. 물론 필요에 따라 광각이나..

피사계 심도에 관하여

촛점을 mf(수동)으로 놓고 이런 사진의 경우 조리개 수치를 높힌다 (조리개를 높게 할 수록 심도는 깊어 지고 배경은 선명하게 나타난다). 좀더 쉽게 얘기 하면 지저분한 뒷 배경을 없애고 내가 찍고자 하는 피사체를 부각 시키고자 할때 우린 아웃 포커싱의 기능을 이용 하여  사진을 찍는 이치와 같다. 그런데 왜 부각 시키고자 하는 피사체의 심도를 흐리게 하고 배경을 살렸을까 라고 반문 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나는 역 발상을 해 보았다. 대부분 바닷가에서 갈메기를 찍을 경우 백이면 백 갈메기에 촛점을 마춘다. 결과는 어떤가 quality가 높은 사진이 될 수는 있으나 나만의 톤을 지닌 사진이 되지는 않는다. 하여 역 발상을 해 본 것이다.여기서 피사계 심도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런 말만 들으면 머리기 질근..

안개와 빛의 관계에 관하여

태양 빛을 걸러주는 자연의 필터 그리고 그 작용에 대하여.(사진을 찍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빛의 지식) 공기중에 아주 작은 연무만 있어도 종종 새벽이나 황혼에 하늘 색상의 강도가 높아지며, 해가 낮게 떠있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태양빛의 강도가 낮아져 그림자의 농도가 즐어 둡니다. 태양이 지평선 위에 있을때는 아주 적은 양의 연무도 문제가 됩니다. 연무는 풍경에 등장 하는 요소의 (시야와 선명도)를 떨어지게 만들며, 좋지 않은 파란 색조의 비율을 높혀주고 천제적인 색상의 채도를 떨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그리고 태양빛을 걸러주는 필터로 작용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안개 입니다.안개가 너무 짙거나 태양빛을 직각으로 받지 않으며, 적절하게 끼었다면 관경(내가 찍고자 하는 장면)을 아주 매력적으로 바꿔줄 수..

사소하지만 우연한 빛의 효과

사소하지만 우연한 빛의 효과, 똑딱배들,정교한 물체들, 물 밑의 작은 조약돌....모든 것이 믿어 지지 않을 정도로 정확하게 재현 되어 있습니다.아무리 눈이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육안으로는 쉽게 파악 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극도로 섬세한 세부들이 도처에, 특히 가로수 나뭇잎들 모습에서 발견될 때 그 놀라움은 더욱 커집니다. -다게레오 티입에 다한 1839년 영국 어느 신문의 기사-  한 낮의 왕따 나무는 볼품 없었으나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면 경이롭고, 새롭고, 순결한.. 왕따 나무가 아닌 시선을,사랑을 받고 있는 나무 한그루가 된다.                                             -강원도 평창 가는 어디쯤에서-

사진을 다룬 영화를 보자

1. 뱅뱅클럽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입니다.저널리스트로서의 행동과 ,도덕을 다룬 영화이며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봐야 할 영화 2. 꿈꾸는 카메라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꼭 봐줘야 할 영화 입니다.사창가의 아이들에게 카메라 한대를 쥐어줬을 뿐인데.. 꼭 꼭 보십시요. 3. 연애사진 이 영화는 지금 무엇을 찍어야 할지 고만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권해 드리는 영화 입니다.사진을 좋아 하는 사람과 사진에 소질이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사진에 힘을 주는 한 줄 이야기

지금 내가 무엇을 찍고 있는지, 주인공이 누군지, 끝임없이 생각 하십시요. 무엇을 찍었는지 알 수 없는 모호한 사진이 있습니다. 많은 초보들과 초보는 지났지만 아직 사진 찍기가 어렵다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찍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제 의식을 가진다면 여러분들은 사진에 진일보한 상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