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제가 잘 아는 사진가 한분이 그렌드 케년과,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촬영 하기 위해 2주간의 여정으로 그곳을 찾아 갔다고 합니다. 그곳은 참으로 환상적인 곳으로 매우 겸허한 사진 촬영 경험을 하고 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그런 놀라운 경치와 깎아지는 듯한 웅장함을 보게될 것이고 침팬치가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될 정도로 경외심을 자아내기 때문 이랍니다.그렇게 장관인데, 사진을 엉망으로 찍어서야 되겠는가? 라는 애깁니다. 그러나 그곳에 삼각대를 펴고,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는 순간 소리 없이 흐느끼기 시작했답니다. 왜냐하면 도요타 prius 하이브리드 차보다 비싼 여러개의 카메라 바디와 렌즈들과 함께 왠만한 카메라 짐보다 더 많은 필터를 가지고 있어서 카메라 가방의 무개..